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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추월한법무법인광장,태평양

Mo피어스 2009. 10. 19. 10:38

김 & 장 추월한 법무법인 광장 · 태평양

- 기준일 2009. 10. 19. -

    

                                                                  

연수원생 영입 ‘법률시장 큰손’ 교체

기업행도 삼성서 대한항공·NHN으로


사법연수생과 전관 법조인을 대거 영입했던 김앤장과 삼성그룹이 선두 자리를 신흥세력에게 내주면서 법률시장의 '큰 손'이 바뀌고 있다.


18일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이 입수한 '2005~2009년 사법연수생 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료한 사법연수원 38기생을 가장 많이 영입한 법무법인은 광장(20명)과 태평양(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0명씩 뽑았던 광장과 태평양이 채용 숫자를 3년 연속 늘려온 반면 2006~2007년 1위를 점했던 김앤장은 올해 4위(11명)에 그쳤다.


'연수원 수석=김앤장행'이라는 업계 관행도 변했다. 연수원 36기(2007년) 수석 졸업생 이모씨(29)는 군법무관을 마치고 내년부터 광장에서 근무할 예정이고 올해 수석 졸업생 김모씨(30)는 현재 태평양에서 일하고 있다. 광장 관계자는 "해외 법무법인과의 경쟁까지 고려하면 법무법인의 대형화와 전문화가 불가피하다"며 "현 수준(250명)의 2배까지 변호사를 계속 증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체의 경우 삼성그룹으로 몰렸던 연수원생들의 발걸음이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은 2005·2006년과 2008년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4위에 그쳤다. 금년에는 대한항공(4명)이 1위에 올랐고 NHN(3명)과 SK텔레콤(2명) 등 인터넷·통신 회사가 2~3위를 차지했다. NHN 관계자는 "저작권과 명예훼손을 둘러싼 법적분쟁이 늘어나면서 이를 대비한 법률전문가의 상시채용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판·검사와 변호사 등 전통적인 직업군에서 탈피,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는 연수원 졸업생도 해마다 늘고 있다. '기타직역'에 진출한 연수생은 2005년 10명에서 올해는 43명으로 급증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의사나 회계사 등 다른 전문분야를 선택하거나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를 자원해서 활동하는 졸업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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