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시대 이런 전문직 뜬다
매일경제 2007.10.16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면 모든 산업분야에서 지식기반 전문직과 경력직 수요는 증가하지만 단순사무직과 단순생산직 등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7월12일∼9월21일 학계와 기업체 등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 이후 달라질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해 심층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한미FTA로 인해 국내외 기업간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시장개방의 가속화로 전 분야에 걸쳐 마케팅과 브랜드, R&D관련 전문가, M&A전문가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이들을 스카우트하려는 헤드헌터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고용정보원은 또 모든 산업분야에서 영어 능력을 포함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전문성, 창의성 등이 한층 더 요구되고 기업들의 채용방식도 정시, 공채방식보다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방식이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산업 분야별 유망직종.
▲ 자동차 = 자동차디자이너, 자동차공학기술자, 마케팅 전문가, 자동차품질검사원, 자동차정비원, 수입차영업원, 자동차 부품 생산직, 튜닝전문가
▲ 섬유 = 상품기획자, 텍스타일디자이너, 컬러리스트, 무역사무원, 원단 및 소재 연구개발직
▲ 의약품 = 의약품공학기술자, 임상관리사, 의약품특허전문가, 품질관리자, 제품관리자, 기술영업원, 해외영업원
▲ 의료기기 = 의료기기기술자, 의료장비기사, 의료장비기술영업원, 해외영업원
▲ 문화(출판/인쇄) = 출판물기획자, 북마스터, 마케팅전문가
▲ 문화(영화) = 시나리오작가, 영화프로듀서,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
▲ 문화(게임) = 게임기획자, 게임시나리오작가, 게임그래픽디자이너, 게임프로그래머, 게임음향효과디자이너
▲ 문화(방송) = 성우, 번역가, 마케팅전문가, 디지털제작전문가, 편집기술자, 특수효과전문가
▲ 기계 = 기계공학기술자, 해외영업원
▲ 환경 = 환경컨설턴트
▲ 금융= 투자분석가, 신용분석가, 금융자산운용가, 증권중개인, 투자인수심사원,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 법률서비스 = 변호사, 법률사무원, 변리사, 노무사
▲ 의료서비스 = 의사, 간호사, 수의사,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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